'방탄소년단', 한류 스타 최정상…숨피어워즈, 6개 부문 수상
지난해 해외 한류 팬들이 가장 좋아한 한류스타는 '방탄소년단'으로 나타났다. 17일 한류뉴스 인터넷매체 숨피(www.soompi.com)는 '제13회 숨피어워즈'를 발표하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아티스트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곡에 선정됐고, 그룹 멤버 '뷔'는 한류드라마 최우수 아이돌 배우 부문도 수상했다. 베스트 남자그룹은 '갓세븐'이 뽑혔다. 갓세븐은 라틴아메리카 인기상, 트위터 베스트 팬덤상도 수상했다. 걸그룹에서는 '여자친구'가 베스트 여자그룹에 선정됐다. 여자친구가 부른 여름비, 귀를 기울이며, 핑거팁 곡은 숨피 뮤직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류드라마 최고 스타를 뽑는 올해의 연기상에는 이준기와 윤아가 선정됐다. 이준기는 tvN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윤아는 MBC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각각 좋은 연기를 펼쳤다. 남녀 조연상은 드라마 도깨비의 이동욱, 유인나가 수상했다. 이밖에 올해의 드라마에는 도깨비가 뽑혔다. 한편 숨피어워즈는 영어권 한류뉴스 매체인 숨피가 매년 한 차례 한류 스타 및 작품을 대상으로 30개 부분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13회 숨피어워즈는 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 활약한 한류 스타와 드라마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세계 139개국 1억6000만 명이 수상자 선정 투표에 참여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